도서 42

관세음보살보문품

一心稱名(일심칭명)한 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을 부르며,常應心念(상응심념)마음과 생각으로 항상 관세음보살을 새기고,禮拜供養觀世音菩薩(예배공양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에게 예배공양을 올리며,念彼觀音力(염피관음력)관세음보살을 생각생각하며 힘을 만드니,善應諸方所(선응제방소)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시네. 불교기록유산아카이브(https://kabc.dongguk.edu/index)에 방문하여통합대장경에 들어가시면 수많은 부처님의 경전이 해석되어있음.   觀世音菩薩普門品(관세음보살보문품)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은 줄여서 법화경(法華經)으로 불리는 대승경전의 하나로서, 28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법화사상을 담은 천태종의 근본 경전이다. 이 법화경의 25품이 관세음보살보문품이다. 관세음보살보문품은 법화경과 분리해서 관음경(觀音..

도서 2025.01.29

중용(中庸,13~33)

第二十三章其次致曲曲能有誠(그기,다음차,도달할치,굽을곡,굽을곡,능할능,있을유,진실성)그 다음으로 마음을 자세히 살피며, 마음을 자세히 살펴서 진실된 마음을 기른다. 誠則形形則著(진실성,곧즉,형상형,형상형,곧즉,분명해질저)진실한 마음이 밖으로 드러나게 되고, 밖으로 드러나면 뚜렷해진다.著則明明則動(드러날저,곧즉,밝을명,밝을명,곧즉,움직일동)뚜렷하게 나타나면 명확해지고, 명확해지면 주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動則變變則化(움직일동,곧즉,변할변,변할변,곧즉,변화할화)영향을 받으면 변화하게 되고, 변화하게 되면 새롭게 달라진다.唯天下至誠為能化(오직유,하늘천,아래하,지극할지,진실성,할위,능할능,변화할화)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진실된 마음만이 진정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   第二十四章至誠之道可以前知(지극할지,진실성,어..

도서 2025.01.28

중용(中庸,12~22)

第十二章君子之道費而隱(임금군,아들자,어조사지,길도,널리쓰일비,말이을이,숨을은)현명한 사람의 행위는 널리 영향을 미치지만 드러나지 않는다.夫婦之愚(남편부,아내부,어조사지,어리석을우)부부사이의 일상적인 일들은可以與知焉(가히가,써이,더불여,알지,어조사언)누구나 쉽게 알 수 있지만及其至也(미칠급,그기,지극할지,어조사야)그 깊숙하고 비밀스러운 사항에 대해서는雖聖人亦有所不知焉(비록수,성인성,사람인,또한역,있을유,바소,아니불,알지,어조사언)비록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夫婦之不肖(남편부,아내부,어조사지,아니불,닮을초)부부의 일상적인 행동은可以能行焉(가히가,써이,능할능,행할행,어조사언)누구나 능히 행할 수 있지만及其至也(미칠급,그기,지극할지,어조사야)그 깊숙하고 비밀스러운 사항에 대해서는雖..

도서 2025.01.28

중용(中庸,1~11)

유학에서 논어, 맹자, 대학과 함께 중요시하는 네가지 서적 중 하나로서 치우치는 극단을 피하고 중도를 지켜 균형을 이루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第一章天命之謂性(하늘천,명령령,어조사지,이를위,성품성)하늘로부터 받은 선한 본성을 성품이라 말하고率性之謂道(거느릴송,성품성,어조사지,이를위,길도)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선한 본성을 따라 살아가는 것을 도리(사람이 걸어가야 할 길)라고 말하며,脩道之謂敎(닦을수,길도,어조사지,이를위,가르칠교)선한 본성을 올바르게 발전시키고 성장하도록 하는 것을 가르침이라고 한다. 道也者(길도,어조사야,것자)도리를 따른다고 하는 것은不可須臾離也(아니불,가히가,모름지기수,잠깐유,떠날리)잠시라도 벗어나서 행동하면 바르지 않은 것이며,可離非道也함부로 행동한다면 올바른 도리가 아니다.是..

도서 2024.12.07

출가시(순치황제)

중국 청나라 순치황제(順治皇帝 : 1638~1661)는 청나라 제3대 황제로 올라 18년간 통치하였다.  정사에서는 23세에 천연두로 사망한 것으로 나오며, 야사에서는 출가시를 쓰고 오대산으로 출가한 것으로 이야기가 전해오는데 분명하지 않으며, 다만 여러 가지 설화로서 전해지고 있다. 첫 번째 설화로는 어느 절에 노스님 한 분이 계셨는데, 덕이 높고 수행이 깊은 노스님은 여간해 아프시지도 않고 대중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으며 살아 가셨다. 어느 날 짓궂은 손자 상좌들이 “노스님 언제 옷 벗으실 겁니까?”하고 여쭸봤는데, 그 때 스님은 “뒷산 바위가 무너지는 때에 옷을 벗으마” 하셨다. 하루는 상좌에게 지필묵을 가져오라 하시고 사람 얼굴을 그린 후에 눈동자는 남겨두며 하시는 말씀이 “사십 년 후에 이 그림..

도서 2024.12.07

염계 주돈이의 태극도설

주돈이(周敦頤,1017 ~ 1073) 중국 북송 시대의 유학자로서 호는 염계(濂溪)이고, 저서로는 태극도설(太極圖說)과 통서(通書)가 있으며, 정자(정호,정이)의 스승이다. 유학은 “공자-증자-자사-맹자-주돈이-정자(정호,정이)-주희”로 이어지면서 정립된 것으로 보이며 마음을 수양하는 방법론에서는 불교와 도교의 영향을 받아 구성되어진 학문으로 보인다. 太極圖說(클태,다할극,그림도,말씀설)태극의 그림을 설명한 글    無極而太極(없을무,다할극,말이을이,클태,다할극)무극이면서 태극이다. 이름도 형상도 없는 상태인 무극이면서 세상의 모든 존재를 생성하는 시작이 되는 태극이다.太極動而生陽(클태,다할극,움직일동,말이을이,날생,볕양)생성의 기운(태극)이 움직여서 양이 생겨나고動極而靜(움직일동,다할극,말이을이,고요할..

도서 2024.12.04

대학(大學)-傳文

在明明德(있을재,밝을명,밝을명,덕덕)康誥曰克明德(편안강,고할고,가로왈,이길극,밝을명,덕덕)강고에 “능히 타고난 선한 본성을 밝힌다”고 하였다.太甲曰顧諟天之明命(클태,갑옷갑,가로왈,돌아볼고,이시,하늘천,어조사지,밝을명,명령명)태갑에 “하늘의 밝은 명령을 돌아보고 살펴라”고 하였다.帝典曰克明峻德(임금제,법전,가로왈,이길극,밝을명,높을준,덕덕)제전에 “능히 큰 덕을 밝힌다”라고 하였다.皆自明也(다개,스스로자,밝을명,어조사야)모두 스스로 자신의 덕(타고난 선한 본성)을 밝힌다는 것이다. 在新民(있을재,새로울신,백성민)湯之盤銘曰(끓일탕,어조사지,소반반,새길명,가로왈)중국 상나라 탕왕의 그릇에 새겨진 글귀는苟日新(진실로구,날일,새로울신)진실로 날마다 새롭기를 원하면日日新(날일,날일,새로울신)날마다 새로워지려고 노력..

도서 2024.11.18

대학(大學)-經文

유학의 경전 중에 하나이며,  유학의 근본 이념을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정립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大學之道(클대,배울학,어조사지,길도)대학을 배우는 목적은在明明德(있을재,밝을명,밝을명,덕덕)타고난 선한 본성을 밝히는데 있으며在新民(있을재,새로울신,백성민)사람들을 올바르게 변화시키는데 있으며在止於至善(있을재,이를지,어조사어,지극할지,착할선)사사로움이 없는 지극한 상태에 이르는데 있다. 知止而后有定(알지,이를지,말이을이,뒤후,있을유,정할정)얻고자 하는 바를 알아야 하고자 하는 방향이 정해지고 定而后能靜(정할정,말이을이,뒤후,능할능,고요할정)뜻한 바가 정해져야 마음의 흔들림이 없어 고요해지며靜而后能安(고요할정,말이을이,뒤후,능할능,편안안)마음이 고요해져야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다.安而后能慮(편안안,말이을이,..

도서 2024.11.18

능엄주

능엄주는 불교 경전인 《능엄경》에 나오는 주문이며,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한 명인 아난존자가 외도의 유혹에 빠질 위기에 처하자, 부처님께서 이 주문을 통해 아난존자를 구제하였다. 그리고 불교의 대표적인 다라니 중 하나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간결하게 담은 주문이며, 특히 마음을 다스리고 번뇌를 끊는 데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불교 신자들이  염송하고 있다.   [대불정능엄신주의 공덕]수능엄경 제7권에 부처님께서 대불정능엄신주를 설하시고 아난에게 말씀하시었다.“아난아, 부처님의 정수리광명이 모이어 된 시타타파트라 비밀한 가타 미묘한 글은 시방의 온갖 부처님을 내는 것이니, 시방 여래가 이 주문으로 인하여 위없는 삼먁삼보리를 이루는 것이며, 시방 여래가 이 주문을 듣고 모든 마를 항복받고 외도를 이..

도서 2024.11.18

도덕경(71~81)

七十一知不知尚矣(알지,아니불,알지,숭상할상,어조사의)알지 못한다는 것을 아는 것은 훌륭한 것이며不知知病也(아니불,알지,알지,질병병,어조사야)알지 못하면서 안다고 하는 것은 병이다.聖人不病以其病病(성인성,사람인,아니불,질병병,써이,그기,질병병,질병병)현명한 사람은 병들지 않는데 병을 병으로 알기 때문이며,夫唯病病是以不病(대저부,오직유,질병병,질병병,이시,써이,아니불,질병병)무릇 병을 병으로 알기 때문에 병들지 않는다.   七十二民不畏威(백성민,아니불,두려워할외,위엄위)사람들이 다스리는 자의 위압을 두려워하지 않을 때則大威至矣(곧즉,클대,두려움위,이를지,어조사의)곧 커다란 혼란에 이르게 된다.無狹其所居(없을무,좁을협,그기,바소,살거)사람들이 머무는 곳을 좁히지 말고無厭其所生(없을무,누를압,그기,바소,살생)사..

도서 202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