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대학(大學)-經文

오대를 거닐며... 2024. 11. 18. 12:58

유학의 경전 중에 하나이며,  유학의 근본 이념을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정립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大學之道(클대,배울학,어조사지,길도)

대학을 배우는 목적은

在明明德(있을재,밝을명,밝을명,덕덕)

타고난 선한 본성을 밝히는데 있으며

在新民(있을재,새로울신,백성민)

사람들을 올바르게 변화시키는데 있으며

在止於至善(있을재,이를지,어조사어,지극할지,착할선)

사사로움이 없는 지극한 상태에 이르는데 있다.

 

知止而后有定(알지,이를지,말이을이,뒤후,있을유,정할정)

얻고자 하는 바를 알아야 하고자 하는 방향이 정해지고

定而后能靜(정할정,말이을이,뒤후,능할능,고요할정)

뜻한 바가 정해져야 마음의 흔들림이 없어 고요해지며

靜而后能安(고요할정,말이을이,뒤후,능할능,편안안)

마음이 고요해져야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다.

安而后能慮(편안안,말이을이,뒤후,능할능,생각할려)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어야 사려 깊게 일을 처리할 수 있으며

慮而后能得(생각할려,말이을이,뒤후,능할능,얻을득)

사려 깊게 처리할 수 있어야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다.

 

物有本末(물건물,있을유,근본본,끝말)

모든 사물에는 근본과 가지가 있고

事有終始(일사,있을유,끝종,시작시)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知所先後(알지,바소,먼저선,뒤후)

따라서 먼저하고 나중에 해야 할 바를 안다면

則近道矣(곧즉,가까울근,길도,어조사의)

올바른 이치를 따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古之欲明明德於天下者(옛고,어조사지,하고자할욕,밝을명,밝을명,덕덕,어조사어,하늘천,아래하,놈자)

예로부터 세상에서 타고난 선한 본성을 밝히려고 하는 사람은

先治其國(먼저선,다스릴치,그기,나라국)

먼저 그 나라를 다스렸고

欲治其國者(하고자할욕,다스릴치,그기,나라국,놈자)

그 나라를 다스리고자 하는 사람은

先齊其家(먼저선,가지런할제,그기,집가)

먼저 그 집안을 화목하게 하였고

欲齊其家者(하고자할욕,가지런할제,그기,집가,놈자)

그 집안을 화목하게 하려는 사람은

先修其身(먼저선,닦을수,그기,몸신)

먼저 그 몸을 닦았으며

欲修其身者(하고자할욕,닦을수,그기,몸신,놈자)

그 몸을 닦으려고 하는 사람은

先正其心(먼저선,바를정,그기,마음심)

먼저 그 마음을 바르게 하였고

欲正其心者(하고자할욕,바를정,그기,마음심,놈자)

그 마음을 바르게 하고 싶은 사람은

先誠其意(먼저선,정성성,그기,뜻의)

먼저 그 뜻을 정성스럽게 하였고

欲誠其意者(하고자할욕,정성성,그기,뜻의,놈자)

그 뜻을 정성스럽게 하고 싶은 사람은

先致其知(먼저선,이룰치,그기,알지)

먼저 아는 바에 의심이 없어야 한다.

致知在格物(이룰치,알지,있을재,이를격,물건물)

아는 바에 의심이 없다는 것은 모든 사물에까지 앎이 이르는데 있다.

 

物格而后知至(물건물,이를격,말이을이,뒤후,알지,이를지)

사물의 이치를 알게 되어야 아는 바가 의심이 없어지고

知至而後意誠(알지,이를지,말이을이,뒤후,뜻의,정성성)

아는 바에 의심이 없어져야 뜻이 정성스럽게 되며

意誠而後心正(뜻의,정성성,말이을이,뒤후,마음심,바를정)

뜻이 정성스러워야 마음이 바르게 되며,

心正而後身修(마음심,바를정,말이을이,뒤후,몸신,닦을수)

마음이 바르게 되어야 몸을 닦을 수 있으며,

身修而後家齊(몸신,닦을수,말이을이,뒤후,집가,가지런할제)

몸을 닦아야 집안이 화목하며

家齊而國治(집가,가지런할제,말이을이,뒤후,나라국,다스릴치)

집안이 화목해야 나라가 다스려지고

國治而後天下平(나라국,다스릴치,말이을이,뒤후,하늘천,아래하,편안할평)

나라가 다스려져야 세상이 편안해진다.

 

自天子(으로부터자,하늘천,아들자)

다스리는 사람부터

以至於庶人(써이,이를지,어조사어,여러서,사람인)

일반 사람들에게 이르기까지

壹是皆以修身爲本(하나일,이시,다개,써이,닦을수,몸신,삼을위,근본본)

모두 몸을 닦는 것을 근본으로 삼는다.

其本亂而末治者否矣(그기,근본본,어지러울난,말이을이,끝말,다스릴치,것자,아닐부,어조사의)

그 근본이 어지러운데 끝이 다스려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其所厚者薄(그기,바소,두터울후,것자,얇을박)

그 두터이 할 바를 얇게 하고

而其所薄者厚(말이을,그기,바소,얇을박,것자,두터울후)

그 얇게 할 바를 두텁게 하는 일은

未之有也(아닐미,어조사지,있을유,어조사야)

있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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