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은 흐린대로 좋고, 맑은 날은 맑아서 즐겁다. 설악산 난코스 중에 한 곳인 한계령삼거리, 초입에 나이드신 어르신이 도봉산을 많아 다녔기 때문에 자신있다고 말씀하시면서 봉정암까지 예정을 잡으셨다. 내리막이 없이 오르막으로 고도가 300미터가 높아지는 코스라 무리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한계령 휴게소에서 시작했다. 오늘의 코스는 한계령휴게소에서 한계령삼거리까지 왕복하기로 결정하고, 한계령삼거리부터는 능선을 타고가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한 구간이라 다음 기회에 가기로....한계령휴게소에서 한계령삼거리 구간 실제로는 왕복3시간 30분정도가 걸렸지만, 삼거리까지의 왕복시간을 4시간을 잡고 산행을 하시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굳이 빨리 다녀와야할 이유가 없다면 여유를 가지면서 산행하시길... 휴게소 초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