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正祖)
조선의 제22대 왕으로 세손시절인 스무살 무렵 무당이 굿하는 모습을 보고 지은 시
巫(무당무)
苦竹叢鈴忽迓神(쓸고,대마무죽,떨기총,방울령,갑자기홀,마중할아,귀신신)
방울 달린 왕대를 흔들며 귀신을 부르고
丁寧禍福口中陳(친절할정,편안할녕,재앙화,복복,입구,가운데중,베풀진)
참으로 입으로는 재앙과 복을 말하네
避凶趨吉渠何得(피할피,흉할흉,재촉할추,길할길,그거,어찌하,얻을득)
흉한 일을 피하고 좋은 일들만 오도록, 그들이 어찌 마음대로 할 수 있겠는가
邪說紛紛惑庶民(간사할사,말씀설,어지러울분,어지러울분,미혹할혹,여러서,백성민)
간사한 말로 어지럽게 사람들을 미혹시킬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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