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需[水天需- 坎上(☵),乾下(☰)]
需:有孚,光亨,貞吉.利涉大川.(기다릴수,있을유,믿음성있을부,빛광,형통할형,곧을정,좋을길,이로울리,건널섭,클대,내천)
수(需)는 진실하고 믿음이 있으면 밝고 순조롭게 일이 이루어지니, 바른 도리를 지키면 좋다. 큰 강을 건너는데 이롭다.(큰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彖傳:(판단할단,전할전)
단전에 이르기를
需,須也.險在前也.(기다릴수,기다릴수,어조사야,험할험,있을재,앞전,어조사야)
수(需)는 기다림이다. 앞에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剛健而不陷,其義不困窮矣(굳셀강,굳셀건,말이을이,아니불,빠질함,그기,옳을의,아니불,곤할곤,다할궁,어조사의)
굳세고 건실하면 위험에 빠지지 않게 되니, 바름을 유지하면 곤란하거나 어려운 상황에 처하지 않는다.
需有孚,光亨,貞吉.(기다릴수,있을유,믿음성있을부,빛광,형통할형,곧을정,좋을길)
기다림의 시기에 진실하고 믿음을 가지고 때를 기다린다면 밝고 순조롭게 일이 이루어지니, 바른 도리를 지키면 좋다.
位乎天位,以正中也.(자리위,어조사호,하늘천,자리위,써이,바를정,가운데중,어조사야)
하늘의 자리(지도자의 자리)에 위치할 수 있는 것은 바르고 치우치지 않기 때문이다.
利涉大川,往有功也.(이로울리,건널섭,클대,내천,갈왕,있을유,성과공,어조사야)
큰 강을 건너는데 이롭다고 함은 나아가서 성과를 이룬다는 것을 말한다.
象傳:(모양상,전할전)
상전에 이르기를
雲上於天,需(구름운,위상,어조사어,하늘천,기다릴수)
구름이 하늘 위에 있는 것이 수괘(需卦)이니,
君子以飲食宴樂(임금군,아들자,써이,마실음,밥식,편안할연,즐길락)
현명한 사람은 먹고 마시며 편안히 때를 기다리며 삶을 즐긴다.
初九:需于郊.利用恆,无咎.(처음초,아홉구,기다릴수,어조사우,들료,이로울리,쓸용,항상항,없을무,허물구)
초구는 바깥에서 기다린다. 한결같은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이로우며 허물이 없다.
象傳:(모양상,전할전)
상전에 이르기를
需于郊,不犯難行也.(기다릴수,어조사우,들교,아니불,범할범,어려울난,다닐행,어조사야)
바깥에서 기다린다는 것은 무리하게 어려운 길을 나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利用恆,无咎,未失常也.(이로울리,쓸용,항상항,없을무,허물구,아닐미,잃을실,떳떳할상,어조사야)
한결같은 마음을 유지하면 허물이 없다는 것은 바른 도리를 잃지 않기 때문이다.
九二:需于沙.小有言,終吉.(아홉구,두이,기다릴수,어조사우,모래사,작을소,있을유,말씀언,끝종,좋을길)
구이는 모래밭에서 기다린다. 작은 말썽이 있으나, 결국에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象傳:(모양상,전할전)
상전에 이르기를
需于沙,衍在中也.(기다릴수,어조사우,모래사,넓을연,있을재,가운데중,어조사야)
모래밭에서 기다린다는 것은 불안정한 상황에서 조급하게 나아가지 않고 넓은 포용력으로 치우치지 않는 바른 도리를 지킴이다.
雖小有言,以終吉也.(비록수,작을수,있을유,말씀언,써이,끝종,좋을길,어조사야)
비록 작은 말썽은 있으나 마지막에는 좋다.
九三:需于泥,致寇至.(아홉구,셋삼,기다릴수,어조사우,진흙니,이를치,도적구,이를지)
구삼은 진흙 속에서 기다리니, 도적을 불러들이게 된다.
象傳:(모양상,전할전)
상전에 이르기를
需于泥,災在外也.(기다릴수,어조사우,진흙니,재앙재,있을재,바깥외,어조사야)
진흙속에서 기다린다는 것은 재앙이 밖에 있기 때문이다.
自我致寇,敬慎不敗也.(으로부터자,나아,이를치,도적구,공경할경,삼갈신,아니불,패할패,어조사야)
나로 말미암아 도적을 불러들이게 된 것이니, 조심하고 신중하다면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
六四:需于血,出自穴(여섯륙,넷사,기다릴수,어조사우,피혈,날출,으로부터자,구멍혈)
육사는 피속에서 기다린다. 그러나 위험으로부터 나온다.
象傳:(모양상,전할전)
상전에 이르기를
需于血,順以聽也(기다릴수,어조사우,피혈,따를순,써이,들을청,어조사야)
피속에서 기다린다는 것은 상황에 순응하고 따르기 때문이다.
九五:需于酒食,貞吉.(아홉구,다섯오,기다릴수,어조사우,술주,밥식,곧을정,좋을길)
구오는 술과 음식 속에서 기다린다. 바른 도리를 지키는 것이 좋다.
象傳:(모양상,전할전)
상전에 이르기를
酒食貞吉,以中正也(술주,밥식,곧을정,좋을길,써이,가운데중,바를정,어조사야)
풍요로운 환경에서 바르게 처신하면 좋다는 것은 치우치지 않고 올바름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上六:入于穴,有不速之客三人來,敬之終吉.(위상,여섯륙,들입,어조사우,구멍혈,있을유,아니불,빠를속,어조사지,손님객,셋삼,사람인,올래,공경경,이지,끝종,좋을길)
상육은 구멍으로 들어간다. 예상하지 못한 세사람이 찾아오고, 이들을 공경하면 결국 좋은 결과를 얻는다.
象傳:(모양상,전할전)
상전에 이르기를
不速之客來,敬之終吉.(아니불,빠를속,어조사지,손님객,셋삼,사람인,올래,공경경,이지,끝종,좋을길)
예상하지 못한 세사람이 찾아오고, 이들을 공경하면 결국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말은
雖不當位,未大失也.(비록수,아니불,마땅당,자리위,아닐미,클대,잃을실,어조사야)
비록 마땅히 처할 자리가 아니지만 큰 과오는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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