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개의 물웅덩이와 열두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십이선녀탕을 다녀왔다. 하늘나라에도 목욕하기 좋은 시설이 꽤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굳이 작은나라의 설악산이라는 산을 어떻게 알고 찾아와 목욕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감사할 일이다. 해외로 많이 나가서 인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고 사람들이 적게 오는 시간대를 골라서 산행을 하였다. 편하게 산책하듯이 십이선녀탕까지 다녀오면 될 듯하나 코스가 천천히 오르막으로만 되어 있어 생각보다 힘이 들 수도 있어 보인다. 그리고이 길을 걷다보면 백담계곡과 비교하게 분들도 계실 듯...개인적으로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백담계곡이 더 트레킹하는 맛이 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