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임제종의 개조로 알려진 영서선사(榮西禪師)가 그의 말년에 지은 책으로 상하권 2권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차의 의약적 효능을 중심으로 지어진 책이라고 보아야 할 것 같다. 옛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차를 마시고 있었구나 정도로 이해하면 적절해 보인다. [券上]차라는 것은 후세에 몸을 보전하는 신선의 약이라 할 수 있고, 사람들의 수명을 연장하는 훌룡한 수단이라 할 수 있다.茶也 末代養生之仙藥 人倫延齡之妙術也(차야 말대양생지선약 인륜연령지묘술야) 곰곰이 생각해보면, 하늘이 만물을 만드는데 있어 사람을 가장 귀하게 만들었다.伏惟 天造萬像 以造人爲貴也(복유 천조만상 이조이위귀야) 사람의 한평생에 보호해야 할 것은 목숨을 지키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人保一期 以守命爲賢也(인보일기 이수명위현야) 한..